‘아카데미상 수상’ 농아인 배우 코처, 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 위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9일 03시 00분


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열린 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오른쪽)이 농아인 미국 배우 트로이 코처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열린 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오른쪽)이 농아인 미국 배우 트로이 코처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농아인 배우 트로이 코처(54)가 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려대의료원은 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7일 코처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처는 앞으로 2년간 홍보대사로서 농아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진료 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그는 위촉식에서 “농아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코처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코다’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시상을 배우 윤여정이 맡았다. 그는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의 홍보대사 위촉식 참석을 위해 6일 방한했다.

#농아인 배우#트로이 코처#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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