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은 남풍현 단국대 명예교수 등 8명을 제67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인문학 부문 수상자인 남 교수는 고대 한국어 연구를 개척한 학자다. 역시 인문학 부문 수상자인 김택민 고려대 명예교수는 중국 전근대 율령의 핵심인 당률(唐律)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사회과학 부문에서는 최선웅 충북대 교수와 이종화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다. 자연과학기초 부문에선 남원우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이성근 서울대 교수, 자연과학응용 부문에선 이상엽 KAIST 특훈교수와 이석하 서울대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6일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각 1억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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