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콜린스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영구적 위기(permacrisis)’를 선정했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 ‘영구적(permanent)’과 ‘위기(crisis)’의 합성어로 불안정과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을 뜻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핵무기 공격 위협, 고물가와 경기 침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세계가 맞은 복합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 올해의 단어 후보로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사퇴 계기가 된 ‘파티 게이트’ 등이 올랐다. 존슨 전 총리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어긴 채 파티를 즐긴 뒤 거짓 해명으로 9월 사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