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창업자로 국내 5위 부호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48·사진)가 부인 이모 씨와 이혼 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게임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이 씨가 남편 권 CVO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7일 인용했다. 가처분 소송은 이 씨가 이혼 소송에 앞서 재산분할을 고려해 낸 것으로 보인다. 정식 이혼 소송은 아직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권 CVO는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현재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조4345억 원이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4월 발표한 ‘한국 50대 부자’에 따르면 권 CVO의 자산은 68억 달러(약 9조 원)로 국내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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