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전 12주년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이 23일 국립대전현충원 전사자 묘역에서 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열렸다(사진). 전사자 유족과 역대 해병대사령관 등 참석자들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등 두 전투 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서북 도서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12년 전 오늘 연평도의 모든 해병대 장병과 군무원은 승리의 주역이자 대한민국의 영웅이었다”며 “그날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도 승전을 보고하는 호국 충성 해병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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