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4일 위기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금융시장안정국이 신설돼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금융 불안 요인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기존 감독총괄국의 기능을 강화해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금감원의 전사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복현 금감원장의 특명 사항을 수행하도록 했다.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 관리를 위해 신용감독국과 은행감독국 조직도 확충한다. 이날 금감원은 정기 인사로 부서장 보직자 79명 중 56명을 대거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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