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분장사’ 1호로 불린 박수명 전 MBC 미술센터 상무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58년부터 국립극장을 비롯해 KBS, MBC에서 일하며 분장 분야를 개척했다. 1970년대 초 김용식 당시 외무부 장관의 분장을 맡으며 정치인 분장을 시작했다. 1980년대 컬러TV 시대가 열리자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해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정몽준 등 정치인의 분장을 담당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정순 씨와 아들 경호 라온채널 제작이사, 승호 프리랜서 PD, 지호 TV조선 정치부 차장이 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6시. 02-6986-445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