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 문화의 아이콘이자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인 비비언 웨스트우드(사진)가 29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웨스트우드는 30세에 영국 런던에 ‘렛 잇 록’이라는 패션 숍을 열며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찢어진 셔츠, 금속 체인, 주렁주렁 달린 옷핀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 등 반항기 가득한 그녀의 패션 스타일은 펑크 문화를 정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로 국제적 명성을 이어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