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실홍실’, ‘바닷가에서’를 부른 원로 가수 안다성(본명 안영길·사진) 씨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경희대 영문과 재학 중 서울중앙방송국(현 KBS) 전속가수로 발탁됐다. 1956년 드라마 ‘청실홍실’의 동명 주제가를 여성 가수 송민도와 함께 불러 히트시켰다. 1958년 드라마 ‘꿈은 사라지고’의 동명 주제가와 ‘바닷가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정남 씨와 아들 태상 명지대 교수, 홍상 씨(개인사업)가 있다. 빈소는 서울 한강성심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4시 반, 02-2633-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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