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5주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3억5000만 달러(약 1조7000억 원)까지 쌓인 가운데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역사상 2018년 10월 15억3000만 달러(약 1조900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1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메인주의 한 주민이 미 복권인 메가 밀리언스에 당첨됐다. 이 복권은 숫자 1∼70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메가 볼)로 고른다. 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4000만 달러(약 2조5000억 원)였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1등 당첨금은 30년 동안 나눠 받거나 일시불로 7억2460만 달러(약 9000억 원)를 챙길 수 있다. NYT는 “복권 당첨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변호사를 구하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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