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공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관 자녀 157명과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 186명 등 총 343명에게 장학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公傷) 경찰관 자녀에게 지급하는 ‘파랑새 장학금’의 일환이다. 올해까지 13년간 총 1957명에게 34억7000만 원을 지원했다.
현대백화점은 2008년부터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의 학비와 가족 생계비도 지원하고 있다. 16년간 총 686명에게 2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부터 순직·공상 군인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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