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신임 이사장으로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71·사진)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서울대 이사가 된 권 신임 이사장은 14일 열린 서울대 이사회 회의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2025년 1월 24일까지 이사장을 맡게 된다.
권 이사장은 197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반도체사업부장(사장) 등을 지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2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21년 9월부터 서울대 자체 수익 창출을 위한 지주회사 ‘SNU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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