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공동 주최한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신문협회상 시상식이 함께 열려 전국 53개 신문사 사원 53명이 수상했다. 신문협회상은 각 회원사에서 추천한 우수 사원에게 수여한다. ‘2023 한국신문상’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대장동 개발 및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 보도’(황형준 차장, 유원모 고도예 장은지 신희철 권오혁 박종민 기자)를 한 본보를 비롯해 중앙일보, 경인일보, 부산일보 기자들이 상을 받았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연초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언론인들은 허위 정보, 저널리즘에 대한 신뢰 하락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정보들이 무서운 속도로 가지를 쳐나가며 세상을 휘청거리게 할 때 신문은 단단한 팩트로 무게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을 통해 전한 축사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신문의 노력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며 “방대한 정보가 확산되는 환경에서 신문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신문 산업 진흥을 위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진실을 목숨처럼 여기는 신문의 힘으로 혼란을 주는 가짜뉴스를 뿌리 뽑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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