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사는 빌딩미화원 이은희 씨(58)는 109세 외할머니를 20년 넘게 봉양하고 있다. 종로구 최고령인 외할머니는 2017년 장기요양 2등급 판정을 받았고 최근엔 치매 증상이 심해졌다. 하지만 이 씨와 가족들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가 이 씨처럼 10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가족 34명을 표창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5월 어버이날 기념식을 통해 효행자 등을 표창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100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에게도 표창장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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