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WNB) 은행장인 조앤 김 씨(69·사진)가 2일 모교인 고려대에 1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영어영문학과 73학번인 김 씨는 이날 오전 11시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인문관 건립기금 및 영어영문학과 장학기금으로 1억5000만 원을 내놨다. 김 씨는 “모교 후배들이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형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고려대 졸업 후 1978년 미국에서 말단 은행원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윌셔은행 최초로 여성 은행장이 됐고 이후 CBB은행에서도 은행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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