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인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40·사진)을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이 인권위원이 된 건 처음이다. 임기는 30일부터 3년이다.
이 위원은 1999년 탈북해 2002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탈북민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이 위원은 “탈북민 출신 인권위원으로서 탈북민과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