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와 찍은 TV 광고로 유명한 경북 예천 용문사 주지 청안 스님(사진)이 23일 입적했다. 세수 87세, 법랍 49세. 녹원 대종사를 은사로 수계한 스님은 1998년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문구로 널리 알려진 SK텔레콤 광고에서 한석규와 대숲을 걸었다. 올해 4월 조계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를 품수했다. 장례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용문사에 마련됐다. 용문사에서 27일 영결식이 열리고 김천 직지사에서 다비장을 거행한다. 054-65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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