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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41명 경력직 국가공무원 합격…평균 38.6세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03 18:05
2023년 8월 3일 18시 05분
입력
2023-08-03 18:05
2023년 8월 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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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합격자 발표…7급 1명, 8급 2명, 9급 38명
중증장애인 41명이 경력직 국가공무원이 됐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3일 발표했다.
합격자 수는 41명이다. 역대 가장 많이 뽑았던 지난해의 45명보다 4명 적다.
계급별로는 7급 1명, 8급 2명, 9급 38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 36명, 전산 2명, 보건·간호·사서 각 1명이다.
평균 연령은 38.6세로 지난해의 38.2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최고령자는 53세, 최연소자는 24세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5명(36.6%)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13명(31.7%), 20대 8명(19.5%), 50대 5명(12.2%)이다.
장애 유형은 지체 장애인이 12명(29.3%)으로 가장 많다. 뇌병변 장애인 7명(17.1%), 신장·정신 장애인 각 5명(12.2%), 지적·심장·청각 장애인 각 3명(7.3%), 시각 장애인 2명(4.9%), 뇌전증 장애인 1명(2.4%)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3개 중앙행정기관에 채용돼 ▲우편물 관리 ▲실업급여 지급 ▲홈페이지 운영·관리 ▲진료비 심사·청구 ▲지식재산권 심사·등록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은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된다. 올해까지 누적 선발 인원은 442명이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중증장애인의 공무원 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적합한 직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면서 “임용 후에도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차별 없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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