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한 배우 이경표 씨(사진)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1980년 동양방송(TBC) 23기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KBS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한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황놀부’ 황민달(김상순 분)의 맏며느리 박혜숙 역할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 외에도 드라마 청춘행진곡(1983년), 형사 25시(1986년), 토지(1987년), 장희빈(2002년) 등에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1970년대 남성 포크 듀오 ‘그린빈스’의 멤버인 남편 박재정 씨, 아들 창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4일 오전 8시.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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