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주 성균관대 명예교수(사진)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교수로 재직한 고인은 국제퇴계학회장, 퇴계학연구원장, 한국유교학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1994년 17집 분량의 퇴계학 역주총서를 완간해 이듬해 성곡학술문화상을 받았다. 저서로 ‘유교의 민본사상’ ‘율곡의 개혁주의와 민본사상’ 등이 있다. 유학자 안인식(1891∼1969)이 아버지다. 유족으로 아들 대옥 씨, 며느리 정은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반. 070-7816-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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