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 의약] JW그룹
에너지 소비 실시간 최적화… 소나무 10만 그루 심는 효과
종이-대기전력 없는 날 운영… 탄소 감축 위한 전사적 노력
JW그룹이 종합 영양 수액 ‘위너프’를 생산하고 있는 JW당진생산단지에 최근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EnMS’을 도입하며 ESG 경영에 한발 더 다가섰다.
EnMS는 생산 시설 전체에 스마트 센서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해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소와 비용 절감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JW그룹은 EnMS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행 전략을 이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인버터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가 대표적이다. 인버터는 전기 신호를 변환해 전력을 제어하는 장비로 모터나 냉각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또 연휴 기간처럼 생산이 장기간 중단되는 경우 생산 라인을 정지하고 최소한의 전력만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 냉각 시스템 운영 시간도 효율화해 온도와 운영 시간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한편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8월 기준 JW의 제품 플랜트는 7억여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는 1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한편 지난 5월 그룹의 모든 연구 역량을 집중하며 통합 연구개발(R&D)센터로 거듭난 ‘JW과천사옥’도 146.16㎾(킬로와트) 용량의 태양광발전 장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움직임에 동참했다. 100㎾급 인버터 2대를 추가로 설치해 일평균 500㎾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월 기준으로는 1만4000㎾에 달한다.
이외에도 동절기와 하절기 적정 온수 공급 온도를 설정해 과도한 에너지 사용을 막고 있으며 우수조를 설치해 빗물을 모아 조경수로 활용하고 있다. JW그룹은 향후에도 사무실 공조 시설 개선, 조명 시설 스케줄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연구 시설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JW Zero-Day’ 캠페인으로 건강한 지구 만들기 동참
JW그룹의 임직원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JW그룹은 지난해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던 ‘JW 그린 캠페인’에 이어 올해 ‘JW Zero-Day’ 캠페인을 실시하며 사무 공간 내 에너지 절감에 본격 나섰다. Zero-Day는 ESG 경영을 위해 불필요하거나 제거돼야 할 요소를 찾아 ‘0’으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캠페인으로 주제별로 한 주 동안 운영된다.
첫 번째 캠페인으로 JW그룹은 지난 2월 ‘종이 없는 날’을 진행했다. 지면 보고 대신 전자 문서를 통한 보고를 활성화하고 지면 보고가 필요한 경우에도 핵심 사항만 담은 ‘한 장 보고서’를 작성해 A4 용지 약 5만 장의 사용량을 줄여 원목 5그루를 심은 사회적 효과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이어 4월에는 퇴근 시 전자기기 전원 플러그를 모두 뽑아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대기 전력 없는 날’을 운영했다.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행하는 탄소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다.
JW그룹은 앞으로 ‘일회용품 제로’ ‘잔반 제로’ 등으로 캠페인 범위를 넓혀 임직원의 활발한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JW그룹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경제적 이익 창출과 동시에 환경에 대한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화와 절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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