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故 김상홍 명예회장의 정도경영 계승”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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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맞아 기념식 열어
김윤 회장 “기업의 책임 늘 강조”

삼양그룹은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고(故) 남령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를 테마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사진)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전·현직 임원, 관계 기관 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는 김 명예회장이 1999년 출간한 자서전 제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과 주요 재계 인사들의 회고 메시지가 담긴 기념 영상이 공개됐다. 김 명예회장의 삶과 철학, 기업가로서의 경영 활동과 비전, 가족들이 보내는 편지, 지인들이 추억하는 이야기 등이 담긴 화보집도 배포했다. 김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친이 강조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도(正道)의 의지를 계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3남인 김 명예회장은 1947년 삼양사 입사 후 그룹을 이끌며 삼양그룹의 외연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경영 활동 외에도 대한제당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양영재단, 수당재단, 하서학술재단 등의 이사장을 역임하며 학문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삼양그룹#명예회장 탄생 100주년#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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