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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첫 공연 마친 브루노 마스… 추가 공연 취소하고 긴급탈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10-10 03:00
2023년 10월 10일 03시 00분
입력
2023-10-10 03:00
2023년 10월 10일 03시 00분
민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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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사진)가 이스라엘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취소하고 떠났다.
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마스는 전날 오후 2시경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공연진 60여 명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그리스 아테네로 떠났다. 마스는 아테네에서 카타르로 이동해 8일 예정된 공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스는 4일 최초의 이스라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7일 10만 석이 매진된 텔아비브 하야르콘 공원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2차 공연은 첫 번째 공연 6만 석이 순식간에 매진되자 즉석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로켓포 수천 발을 쏘며 기습 공격을 벌이고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을 선언하자 마스 측은 공연을 취소했다.
마스는 세계에서 자신의 음반 2억 장 이상을 팔아치웠고 미국 최고 권위 팝 시상식인 그래미상에서 14회 수상했다.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
#이스라엘
#긴급탈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기습 공격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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