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광고 매체 환경의 변화와 내년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2023 한국광고주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기업, 언론사, 학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최선목 광고주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광고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동반했다”며 “사이비 언론의 일탈 행위와 불합리한 광고 영업 관행, 가짜뉴스 확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광고주, 광고대행사, 매체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광고주의 밤’ 행사에선 광고주가 뽑은 올해 신문기획상과 프로그램상, 마케터상, 공로상 등의 시상식이 열렸다. 본보의 ‘위기-기회 갈림길에 선 AI’ 등 5편의 보도가 신문기획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상으로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등 5편이 뽑혔다. 올해의 마케터상은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와 삼성전자 한국총괄 IMC그룹 등 3곳이 받았다. 최영범 전 한국광고주협회 운영위원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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