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높을수록 암 사망률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000만 원 이상의 암 진단보험금을 수령한 경우에도 암 진단보험금을 받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절반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자사 빅데이터 전문가 그룹인 데이터랩(DataLAB)에서 2008∼2022년 암 보험급 지급 고객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른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암 진단보험금 수령 고객의 5년 이내 사망률은 소득 1분위(하위 20%)가 31.8%로 가장 높았다. 소득 2분위 29.9%, 3분위 28.4%, 4분위 26.8%, 5분위 20.7% 등으로 집계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망률이 낮아졌다. 1분위 사망률은 5분위의 약 1.5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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