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접종 137만 명…일주일 새 110만 명 늘어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8일 11시 29분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적 현황
전날 하루 15만 명 신규 접종 참여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참여자가 지난 일주일 사이 110만 명이 늘어 누적 130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질병관리청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 접종’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 137만728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했다. 누적 접종률은 14.1%다.

27일 하루에만 15만8490명이 접종했고, 일주일 전 같은 기간 21만7102명과 비교하면 116만185명이 늘었다.

당국은 지난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6일에는 접종 시작 일주일 만에 누적 접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누적 접종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4만7943명, 부산 9만2013명, 대구 4만7569명, 인천 6만8180명, 광주 4만849명, 대전 4만1041명, 울산 2만2359명, 세종 7540명, 경기 29만9820명, 강원 4만7032명, 충북 5만5397명, 충남 6만9793명, 전북 7만6931명, 전남 9만5469명, 경북 6만9227명, 경남 8만3048명, 제주 1만3076명 등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당국은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동시 접종 시 면역 형성과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지난 18일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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