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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유방암, 생존율 높지만…“염증성 유방암은 치명적”
뉴시스
업데이트
2023-10-30 10:33
2023년 10월 30일 10시 33분
입력
2023-10-30 10:33
2023년 10월 30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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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방암 치료 성적은 우수한 편이다. 하지만 ‘염증성 유방암’은 그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염증성 유방암은 진행성 유방암의 가장 치명적인 형태 중 하나”라면서 “심할 경우 종양이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한다”고 30일 말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신규 여성 암 환자 11만7334명 중 21.1%인 2만4806명이 유방암이었다.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여성 5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셈이다.
다행히 국내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2016~2020)은 93.8%로, 주요 암과 비교하면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하지만 모든 유방암의 생존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 임상적으로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하는 염증성 유방암은 재발률과 전신전이율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다.
수술 전 항암치료와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이 낮고, 치료 과정이 일반 유방암 치료에 비해 까다롭고 복잡해 환자가 느끼는 고통 역시 더 크다.
다만 최근에는 유방전절제술이 필요한 환자라도 조기 유방암의 경우 유방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유방 피부 이상 시, 즉시 전문의 찾아야”
염증성 유방암은 최소 유방암 3기 이상에 해당하는 암종으로, 가슴에 이상이 느껴졌음에도 이를 방치했을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전형적인 증상은 급속한 유방 부종으로, 이는 피부 변화나 유두 후퇴와 관련 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발적, 지속적인 가려움증,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피부 등이 있다.
강영준 교수는 “염증이 생긴 것처럼 피부가 빨개지면서 귤껍질처럼 변하는 것도 주요 증상”이라며 “암세포가 유방 피부에 직접적으로 광범위하게 침범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염증성 유방암은 자가검진 시 감지할 수 있는 덩어리나 종양 없이 징후와 증상이 나타나 종종 유방조영술이나 초음파로도 감지되지 않는다. 다만 국내의 경우 유방 검진에 따른 조기 유방암 발견이 증가하면서 염증성 유방암 발생률이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강 교수는 “염증성 유방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이라면서 “유방 피부의 이상, 열감,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유방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모든 유방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고, 유방을 보존할 확률도 높다”며 “평소 한달에 한번, 특히 생리 후 4~5일째 스스로 유방을 꼼꼼히 만지면서 자가검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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