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20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문화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과 협력해 매년 개최중이다.
행사에는 강남구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음악회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김종표, 첼로 김홍민, 피아노 김범준이 꾸몄다.
강덕영 이사장은 공연 전 인사말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 인생의 행복은 찾아올 것이다. 이번 행복나눔음악회를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권길남(72)씨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악기와 목소리의 선율이 아름다웠다. 이런 좋은 취지의 음악회에 내년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공연 후에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 크리스탈가든에서 관객들을 위한 오찬이 마련됐으며, 건강기능식품이 제공됐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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