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中 메헤코와 MOU 체결… 중국 수출 활성화될 듯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1월 15일 16시 55분


대웅제약은 15일 중국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이하 메헤코)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체결됐다.

메헤코는 의약품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내 첫 기업이다. 중국 내외 60개 이상 대형 의료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만 개 이상 의료 기관에 의약품·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 개발 신약을 포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체 품목들에 대한 중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할 수 있게 됐다.

대웅-메헤코 협약 체결식이 열린 국제수입박람회(CIIE)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렸다. 6회째인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는 다양한 제품의 ‘수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중국의 국가 차원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국에서 3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선 총 212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 중 제약사로는 대웅제약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내 현지 생산 의약품의 유통으로 시작한 파트너십이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 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한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 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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