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참조은병원(병원장 원종화, 안준환)이 지난 21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과 의료 발전 및 진료 활성화, 교육과 연구의 고도화를 위해 교육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참조은병원은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의료기관이 교육·연구·임상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양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은 ▲경희대학교의료원 브랜드 사용 ▲상호 환자 이송 및 회송시스템을 위한 협진 체계 구축 ▲의료진 상호 교류 ▲임상교육·연구 협력 등이다.
서울동남권을 대표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경기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참조은병원은 공고한 협력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김성완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참조은병원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하며 ”앞으로 양 병원이 서로 협력하며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조은병원 원종화 병원장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의료환경에서 양 병원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하고, 진료, 교육 및 연구분야 등에 많은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광주지역민들의 대학병원 유치의 염원이 이번 경희대학교의료원과의 협약으로 인해 대학병원급 최상의 의료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은 “참조은병원과 협약할 수 있어 기쁘다. 양 병원이 교육협력 기관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상호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개원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을 보유한 병원으로, 연면적 2만4000여 평, 본관 지상 14층, 별관 지상 4층의 740병상을 갖추고 있다. 2022년 4월에는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지역 내 응급의료까지 책임지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은 경기 광주의 유일 종합병원으로 심·뇌혈관촬영실확장과 더불어 올해는 중환자실을 확장 개소하고 응급의료센터의 의료진을 10명까지 확충하여 진료하는 등 2025까지 비전을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중증 치료 대표 종합병원’으로 정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중증외상 등 중증질환자에 대한 집중치료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