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이마, 팔자주름 깔끔히 지우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7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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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 후면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과거가 되고 2024년 새해가 시작됐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데 한 살 더 먹을수록 늘어만 가는 잔주름이 야속하기만 한 시기이기도 하다.

피부 노화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매년 1% 이상 피부 속 콜라젠이 감소하면서 서서히 진행된다.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피부 노화는 더욱 가속화되기 마련인데 실내외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 내 혈관이 수축하고 유·수분 균형이 깨져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 탄력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의 1.5리터 이상의 물 마시기를 생활화하고 피부 유형에 맞는 보습크림을 사용함으로써 유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이 상대적으로 약한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후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들은 꼭 지켜져야 할 피부 관리의 기본이지만, 실질적으로 노화를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좀 더 적극적인 개선을 위한다면 의학적 처치를 고려해야 하는데 주름 개선하고 노화로 무너진 얼굴선을 정돈하는 대표적인 시술로는 필러를 꼽을 수 있다. 필러는 탄력 저하로 인한 주름이나 추가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히알루론산(HA)과 같은 인체 무해한 물질을 주사를 통해 주입하는 시술이다. 성형수술 대비 비용이 저렴하고 별도의 마취나 절개가 없이 짧은 시간에 이뤄지며, 자연스러운 효과가 장점이기 때문에 최근 필러의 주 대상인 중장년층을 비롯해 MZ 세대에서도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이마주름과 팔자주름의 경우 시술 전 후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큰 부위이다.

필러는 매우 안전한 시술이지만 이물질을 체내에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멍, 염증, 부종 등의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제품 선택은 의료진에게 일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시술 및 제품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들이 직접 안전성, 효과, 지속 기간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더불어 이때 많이 언급되는 제품 중 하나가 멀츠사의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벨로테로이다.

일명 한예슬 필러로도 유명한 벨로테로는 특허받은 CPM공법으로 제조돼 한 제품 내 다양한 밀도가 공존한다. 이를 통해 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우수한 볼륨 효과를 낮은 곳에서는 촘촘한 밀착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형을 따라 소프트, 균형, 인텐스, 볼륨 등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 유형별, 부위별로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필러 부작용 중 하나로 시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시술 부위가 붓고 아픈 지연성 염증 반응과 관련해서도 임상 결과 낮은 발현율을 보이는 등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이마나 팔자주름 개선에는 인텐스 라인이 주로 사용되는데 볼륨이 필요한 부분에 촘촘하게 밀착되어 이물감 없이 자연스러운 효과를 주기 때문에 시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 및 재시술 요청이 매우 높다.

한 해를 시작하며 나 자신에게 특별한 새해 선물을 주고 싶다면, 필러 시술을 통해 어제보다 더욱 젊고 자신감 있는 나를 선사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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