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전 세계은행(WB)그룹 상임이사(63·사진)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에 내정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황 전 이사는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황 전 이사는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으로 옮긴 박춘섭 전 금통위원의 자리를 채우게 된다. 금통위원은 기재부, 금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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