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자대학 최초로 공군학군단을 창설한 숙명여대에서 학군사관후보생 13명이 정식 교육과 군사훈련을 마치고 공군 장교로 28일 임관한다.
26일 숙명여대는 “2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제51기 학군사관후보생들의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임관축하연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군사관후보생들은 2022년 3월부터 2년간 매주 6시간 교내 군사교육, 10주 동·하계 입영훈련 등을 통해 군사지식과 지휘관리 등에 관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올해 2월 임관종합평가에 합격했다. 초급 지휘관에게 필요한 능력을 갖춘 신임 장교들은 특기별 교육과정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임무에 배치될 예정이다.
23일 임관축하연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해 숙명여대 출신 공군 학사장교, 신임 장교 가족 등이 참석했다. 동기들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권신영 예비 소위는 숙명여대 총장상과 학군단장상을 받았다. 6·25 참전용사였던 할아버지의 위국헌신 정신을 본받아 공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는 권 예비 소위는 동아일보에 “학교에서 배운 리더십을 토대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모범적인 공군 장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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