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60·사진)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중앙회의 모든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과 농·축협의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며 “활력 잃은 농촌을 살아있는 농촌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현장의 농·축협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이날 차기 사장으로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57)을 내정했다. 윤 부사장은 2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윤 부사장은 IB1 사업부 대표 등을 거쳤다. NH농협금융지주 지분을 100% 갖고 있는 농협중앙회에선 농협 내부 인사인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사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사이에 파열음이 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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