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동문이 모여 만든 벤처투자 모임 ‘VCBD’가 모교인 중앙대에 24억 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금은 중앙대 학생과 교수, 동문이 창업한 메타텍스쳐, 휴로틱스, 콘티랩, 디안트보르트 등 기업 4곳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8월 VCBD가 중앙대와 ‘중앙인의 창업·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중앙대는 지난해부터 동문 투자자로부터 10년간 200억 원을 유치하는 목표를 세우고 활동 중이다. 모은 투자금은 학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캠퍼스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VCBD가 보여준 애정은 많은 구성원에게 창업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창업 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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