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재난 지역에 파견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소방청 국제구조대원에 여성인 신민지 소방위(38)와 장재연 소방교(32)가 이름을 올렸다.
소방청은 전국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국제구조대원 137명을 최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 국제구조대원은 튀르키예 대지진, 캐나다 산불 등 사회기반시설이 마비된 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 활동 지원 등 인도주의적 활동을 하거나 재외국민을 보호한다.
신 소방위는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 소속으로, 특전사 전역 후 2011년 임명돼 인명구조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신 소방위는 특수구조대 탐색반에 배치돼 구조견 핸들러(관리사)로 활동하게 된다.
충남소방본부 충청소방학교 소속인 장 소방교는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 소지자로 해외 재난현장에서 통역 및 정보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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