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은 정신건강의 조기예방과 교육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비영리단체 멘탈헬스코리아를 임세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고 임세원 교수의 뜻을 기리며 ‘편견 없는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안용민 대한정신건강재단 이사장은 “멘탈헬스코리아가 300명의 피어스페셜리스트를 통해 임세원 교수가 꿈꿨던 서로를 지키는 사회를 알리고, 자살예방 및 병원 밖 안전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멘탈헬스코리아는 2018년부터 정신건강 조기예방, 교육 및 컨슈머 이노베이션에 앞장서 왔으며, 피어스페셜리스트 300명을 육성해 자해 및 자살 생존자, 정신병동 퇴원 후 커뮤니티 등 12개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1,500명 이상과 연결, 조기 개입을 위한 피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틱톡코리아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인식개선 댄스챌린지를 주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연우 멘탈헬스코리아 대표는 “고 임세원 교수의 존재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영감이 됐다”며 “앞으로도 희망의 근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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