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탈모인 인식·실태 설문조사 결과 발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20일 09시 00분


의학 커뮤니티 ‘대다모’가 지난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탈모인 인식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참여 인원은 2579명으로, 하루만에 설문 조사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현대인들의 탈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설문 조사 내용 중, ‘탈모 치료 관련 정보는 어디서 찾아보나(중복 답변)’라는 질문에 39%가 커뮤니티∙카페를 통해 탈모 치료 정보를 습득한다고 답했다. 이어 네이버 블로그(26%), 유튜브(17%), SNS(10%) 등 순으로, 단일 채널에 국한해 탐색하지 않고 2개 이상 채널을 동시에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치료를 위한 병원 선택 기준은 탈모 전문 병원, 탈모약 처방 성지를 선호하고 해당 비율은 65%를 차지했다. 이는 커뮤니티, 블로그를 통해서 탈모 치료 정보를 습득하고 병원 방문후기, 의료진 정보를 살펴보게 되는데 그만큼 병원의 전문성 및 신뢰도를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탈모 치료 시작 시기는 연령대별로 30대(43%), 20대(27%)로 예전과 달리 20대 청년층 시기부터 탈모 관리를 시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로 40대(22%), 50대(5%), 10대(1%)였다.

탈모 치료 시도 방법(중복 답변)에 관한 질문에는 탈모 샴푸 및 토닉(26%),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 섭취(21%)로 전문 의약품 외 생활 소비재, 영양제 복용 등 탈모 케어 방법을 복합적인 방법을 통해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모인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 성분은 피나스테리드(57%)가 가장 많았다. 피나스테리드 성분 이외 탈모약 복용 비중은 미녹시딜정(27%), 바르는 미녹시딜(26%), 두타스테리드(19%) 순이었다. 피나스테리드 전문의약품 중 뿌리는 피나스테리드에 대한 인지도는 33%로 낮은 편이었으나, 해당 제품에 대한 이용의사는 71%에 달했다.

‘대다모’는 “소중한 의견을 내주신 대다모 회원 및 탈모인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탈모관리와 치료에 대한 정보제공과 회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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