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비뇨의학과
요도 압박해 소변 문제 일으키는 전립샘비대증… 고령 남성 절반 이상 고통 겪어
‘유로리프트’ 시술 시간 짧고 부작용 없어 고위험군-중장년층 환자에게 안성맞춤
전립샘은 방광의 하부에서 소변이 나가는 길인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이러한 전립샘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야간에도 소변 때문에 깨게 되며, 소변이 급하고, 심한 경우 소변을 완전히 못 보게 되는 질환을 전립샘비대증이라 한다.
전립샘비대증은 50대에 50%, 60대에 60%, 70대에 70%로 연령대에 따라 그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령일수록 환자가 더 많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대수명 증가 및 고령화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 문제는 이러한 평균수명의 증가가 전립샘비대증과 같은 만성, 노인성 질환 치료의 변화를 불가피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60% 이상의 전립샘비대증 환자가 첫 치료로 약물요법을 선택해 왔는데 이는 비록 완치는 안 되더라도 약물치료로 5∼10년만 버티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그 저변에 깔려 있었다. 하지만 기대수명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예전과 달리 이러한 일시적인 약물요법의 범위를 넘어서는 고령층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립샘비대증은 다분히 진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질환이라 처음에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효과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고령의 나이에 약물치료의 효과가 별로 없어 고생하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평생 중단할 수 없는 약물 복용에 대한 피로감 또는 기립성저혈압,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 때문에 약물치료를 빨리 포기하는 경우 역시 적잖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쏘팔메토 추출물, 호박씨 추출물, 복분자 등 의학적 효능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식품들을 마치 전립샘비대증 치료제인 양 홍보하는 광고가 넘쳐나고 환자들은 정확한 효능 및 원리도 모르는 채 이런 식품들을 약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쏘팔메토의 국내 시장 규모가 1000억 원대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기 전까지는 건강보조식품시장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약물요법에 비해 좀 더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걸까?
전립샘비대증은 전립샘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소변이 나가는 통로가 좁아졌다는 이야기다. 말 그대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찾는다면 물리적으로 소변 길을 다시 넓혀주는 방식으로 약물요법에 비해 뛰어난 증상 개선과 반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에 전립샘 조직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전통적인 수술 방법은 전신 또는 척수마취가 필요할 뿐 아니라 조직 손상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 심장, 뇌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환자의 경우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렇게 약물치료로 증상 개선이 미흡하거나 수술 후에 생기는 부작용 및 후유증이 우려되는 경우라면 최소 침습적 치료법인 유로리프트 시술을 고려해 볼 만하다. 전립샘결찰술이라고도 불리는 유로리프트는 작은 임플란트를 전립샘 요도에 배치해 요도를 막고 있던 조직을 들어 올려 소변의 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유지함으로써 요도를 열고 막힌 부분을 확장시켜준다. 이는 전립샘 조직을 절단하거나, 가열하거나, 제거할 필요 없이 전립샘 요도를 통해 이뤄지며 사용되는 임플란트 소재 또한 인체에 무해한 형상기억합금인 니티놀(니켈+티타늄)로 만들어진다.
유로리프트는 물리적인 소변 길 확장을 통해 신속하고 반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수술과 비할 수 없는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국소마취하에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장기 입원할 필요 없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그 밖에도 전신마취나 척추마취가 제한되는 고령자, 고위험 환자군에게도 부담 없이 시술 가능하며 성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전립샘비대 증상을 치료하도록 설계돼 중장년 남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다른 수술법들이 수일간 치료 과정에서 소변 줄을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 유로리프트는 소변 줄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환자들이 유로리프트 대상이 되는 걸까? 우선 미흡한 효과나 부작용 또는 평생 지속해야 하는 약물요법에 싫증을 느끼는 대부분의 환자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수술에 따르는 부작용이나 전신 또는 척수마취가 부담스러운 고령,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는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이 보장되는 최상의 치료 방법 중 하나다. 또한 국소마취하에 시술받은 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시간을 내기 힘든 중장년층 환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치료법이다. 그럼에도 모든 환자가 유로리프트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예를 들어 전립샘의 크기가 100g 이상으로 매우 크거나 중엽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돼 있는 경우는 시행에 제한이 따른다. 설령 유로리프트 시술의 대상이 된다 하더라도 전립샘의 크기 및 모양, 요도의 형태 등에 따라 사용되는 결찰사의 개수 및 결찰의 위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철저한 검사를 통해 본인이 유로리프트 시술의 대상이 되는지, 몇 개의 결찰사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한지 등에 대해 전문의와의 상담 후 최종 결정을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마디로 유로리프트는 그 시행 대상이 매우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정확한 사전 검사 및 진단하에 최종 치료법을 결정하는 맞춤형 치료가 필수인 시술인 것이다. 간혹 질환에 대한 검사도 하기 전에 상담 과정에서 유로리프트 시술을 먼저 권유하거나 사용되는 결찰사의 개수를 미리 결정하는 병원도 있다. 이럴 경우 실제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으로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런 면에서 칸비뇨의학과는 유로리프트 시술을 받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의료기관 중 하나다. 우선 윤철용 대표원장의 경력이 이를 잘 말해준다.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 및 하버드대, 미국 국립암센터, 뉴욕주립대 등 외국 의료기관에서의 그의 임상 및 연구 경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뿐만 아니라 칸비뇨의학과는 환자가 첫 내원 후 받게 되는 검사부터 결과 설명 및 시술 여부, 사용 결찰사의 개수 결정까지를 전문의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진행하는 맞춤형 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상담자 따로, 검사자 따로, 시술자 따로 식의 병원과는 확실히 차별화돼 있다. 또한 당일 내원, 당일 검사 및 시술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상급 의료기관에서 기대할 수 없는 진료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는 점 또한 칸비뇨의학과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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