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모든 신입 직원에게 인공지능(AI) 훈련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AI는 인쇄술이나 증기기관과 같은 혁명”이라며 전사적 도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현지 시간) JP모건 인베스터데이에서 메리 에르도스 자산운용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은행에 새로 들어오는 모든 임직원은 미래 AI를 대비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스 CEO는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니 시간을 절약하고 은행 수익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AI 도입이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작업도 줄여줘 사내 애널리스트들의 시간을 크게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AI를 통해 하루 업무시간 중 2∼4시간을 줄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올해 기술 분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기술 분야 지출을 170억 달러(약 23조1000억 원)로 지난해보다 10% 늘릴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