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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1% 도달…“엔저에 추가 금리인상”
뉴스1
업데이트
2024-05-22 14:46
2024년 5월 22일 14시 46분
입력
2024-05-22 14:46
2024년 5월 22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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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1% 넘겨 11년 만에 최고로 오르며 3일 연속 상승세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등에 영향을 끼치는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2일 장중 한때 1%를 기록해 2013년 5월 이후 11년 만에 최고를 경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TBS뉴스,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TBS뉴스는 일본 장기금리 상승의 배경에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자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로 인해 환율이 치솟으며 기록적 엔저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이 다음달 국채매입을 축소하고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고 TBS뉴스는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월 하순부터 6월 초까지 국채 입찰이 이어지면서 수요와 공급의 완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며 “수급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지면서 채권 매도 움직임이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야마토증의 이와시타 마리 최고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1%는 통과점”이라며 “1% 정도는 지난 3월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안을 검토할 때 예상했던 범위이며, 완만한 금리 상승이라면 일본은행은 앞으로도 용인할 것으로 본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그러나 급격한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막대한 재정적자를 안고 있는 일본 정부의 조달 비용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일본은행에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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