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유망기업 발굴… 미래기술 우군 찾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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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실리콘밸리서 설명회

현대모비스가 친환경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제3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학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비전과 투자 계획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동화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동, 조향, 현가 등 섀시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배터리 시스템과 PE 시스템(구동 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도 소개했다.

2018년 개소한 MVSV의 현지 활동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영국 디지털 홀로그램 스타트업 엔비직스에 투자해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기술 협업을 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용 고성능 이미징 레이더 개발사 ‘젠다’,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형 라이다 업체 ‘라이트아이시’ 등과도 협력 중이다.

현대모비스 김영빈 기획부문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혁신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실리콘밸리#투자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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