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IT/의학
몸속 세포 찌꺼기 먹어치우는 ‘대식세포’, 항암 치료제로 각광
뉴스1
업데이트
2024-05-29 09:47
2024년 5월 29일 09시 47분
입력
2024-05-29 09:46
2024년 5월 29일 09시 4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 News1 DB
우리 몸속에서 세포 찌꺼기나 이물질 등을 먹어 분해하는 ‘대식세포’가 암 환자의 항암 치료를 돕는 새로운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항암제로 인해 근육 감소가 발생하는 현상을 억제하거나 암세포 자체를 사멸시키는 등 연구가 한창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텍인 트윈피그바이오랩은 식물 목련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물질인 ‘마그놀롤’ 성분으로 근위축증 치료와 항암제로 인한 근감소증을 억제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암 환자들은 ‘시스플라틴’ 성분을 비롯한 금속계 항암화학요법 치료 시 근육량이 감소하는 체중 감소 현상을 겪게 되는 데 이러한 경우 근감소를 방지하는 약물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실제 근육이 감소하면 환자의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 저하로 체력 저하, 면역 기능 감소 등 2차적인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에 항암 치료 자체를 어렵게 한다.
트윈피그바이오랩 연구진은 항암제 시스플라틴으로 근육 손상을 유도한 동물 모델에 마그놀롤을 투여하고, 항암제에 의한 빠른 체중 감소 및 근육의 손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한 상태다.
특히 마그놀롤이 대식세포의 침투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근육의 염증을 완화하는 항염증성 대식세포 형태로 분화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마그놀롤 함유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대식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 가능성도 계속해서 새롭게 등장하는 중이다. 경북대병원 연구팀은 최근 대식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하면 간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종양 환경 내 대식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하는 경우 종양 성장이 느려지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하면 간암 항암 치료 시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대식세포의 기능과 위치에 따라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염증 관련 질환과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형제애로 마련한 400억…감사 전한 튀르키예[동행]
식사용 나이프 들고 있던 95세 치매 할머니에 테이저건 쏴 숨지게 한 경찰
[단독]손수 책 꽂아넣던 한강, 독립책방 운영 손 뗀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