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스텔스전투기 F-35A 비상착륙…JAL 운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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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3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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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F-35A 2대 아오모리공항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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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자위대 F-35A 전투기 2대가 잇따라 혼슈 북부 아오모리공항에 비상착륙해 활주로가 20여분간 폐쇄됐다고 NHK,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아오모리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6분과 오전 8시56분에 항공자위대 미사와기지(아오모리현 미사와시) 소속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잇따라 아오모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아오모리 공항에 설치된 NHK 카메라 영상에서는 당시 동시간대에 전투기로 보이는 기체 2대가 활주로에 잇따라 착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아오모리현에 따르면 2대의 전투기에는 각각 조종사 1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부상은 없었다고 한다.

공항 활주로는 비상 착륙 직후부터 약 20분에 걸쳐 폐쇄됐으며, 이로 인해 일본항공(JAL)은 오사카 공항에서 아오모리공항으로 도착하는 1편과 오사카 공항으로 향하는 1편 등 총 2편의 이착륙이 모두 30여분 동안 지연됐다.

자위대와 현당국에 따르면 현재 비상 착륙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 자위대가 기체 등을 조사하는 동시에 현도 당시의 자세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의 아오모리공항 긴급 착륙은 지난해 6월28일에도 한 차례 있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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