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예멘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탄도 미사일 2기 발사…피해 없어”

  • 뉴시스
  • 입력 2024년 6월 5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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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 4일 밤 발표 "미국과 연합국, 일반 상선 무사"
" 홍해와 아덴만 통과 선박들 승조원 생명 위협" 비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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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4일 밤(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2기의 대함 탄도미사일을 홍해를 향해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 중부 사령부는 이 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서 “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 반군이 2기의 대함 탄도미사일( ASBM)을 홍해를 향해 발사했다. 아직 미군, 연합군, 일반 상선들로부터 피해 사실이 보고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명은 “이란이 후원하는 후티군의 이러한 악랄하고 무모한 공격행위가 계속될 경우 중동 평화에 위협이 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홍해와 아덴만을 통과하는 수많은 인명을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예멘 북부 대부분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후티군은 지난 해 11월부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유대를 과시하기 위해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관련 선박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영 연합군은 올 해 1월 부터 이곳 해역에 상주하면서 후티군 관련 목표물을 향한 전폭기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계속해 왔지만 확전의 역효과만 불러왔다.

후티군은 이후로도 미국과 영국의 군함은 물론, 일반 상선들을 향해서도 미사일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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