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도전 앤디 김, 민주당 후보로 선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5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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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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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41)이 뉴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열린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시민단체 활동가 로렌스 햄과 노동운동 지도자 패트리샤 캄포스-메디나 후보를 누르고 오는 11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김 의원이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된다. 현재 민주당에선 김 의원과 메릴린 스트릭트랜드, 공화당에선 영김, 미셸 박 스틸 등 4명의 연방 하원의원이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계 상원의원은 없었다. 김 의원이 민주당이 강세인 뉴저지주의 후보로 선출된 만큼 한국계 첫 상원의원 탄생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외교 안보 전문가다. 2009년 미 국무부에 들어가 2011년에는 아프칸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다. 2013∼2015년에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다. 그러던 중 2018년 연방의회에 처음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앤디 김#상원의원#뉴저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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