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통신(현 kt) 부사장 이정욱 박사가 우리나라의 1970년대 부터 1990년대 까지 30년간의 정보통신 현대사를 엮은 '정보통신 선진화 30년' 책자를 출판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KT리더스포럼(한국통신 및 KT 임원출신단체)에서는 오는 24일 오후 3시에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저자 이정욱 회장은 당시 정보통신 5차5개년계획의 주관부처인 체신부 간부와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통신)부사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경희대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이 회장은 제5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고 체신부 시설국, 계획국을 거쳐, 한국통신 네트워크본부장, 연구개발원장, 기술기획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IT 기술정책, 행정 요직을 30여 년간 두루 거친 IT 엔지니어의 산증인이다.
이 회장은 “30여년 공직과 한국통신을 거치는 동안 IT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우리나라 IT산업이 세계 초일류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집필한 '정보통신 선진화 30년' 은 그가 입안한 각종 정보통신 정책 및 집행성과를 당시 결재문서 내부자료 ,언론보도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 책은 전체 3권으로 편집되고 총 2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정보통신 발전사로 완성됐다. 1권은 전국민 자동전화 조기완성, 2권은 초고속 정보통신시대의 실현, 3권은 21세기를 위한 차세대 정보통신을 각각 다뤘다.
한편 저자는 제1호 공인인증서발행기관인 한국정보인증을 창립하여 초대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한국정보통신감리협회 회장을 거쳐 현재 KT리더스포럼 회장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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