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2만2000대 리콜…와이퍼 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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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26일 1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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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일부 부품 고장 가능성을 이유로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총 2만2000대를 리콜한다.

25일(현지시각) AP통신과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사이버트럭 전면 유리창 와이퍼와 짐칸 부품에 문제가 있어 테슬라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전면 유리 와이퍼의 경우 모터 컨트롤러가 너무 많은 전류를 공급받아 작동을 멈출 수 있다고 한다. 짐칸에서는 일부 검은색 플라스틱 부품이 느슨해져 다른 운전자에게 날아가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각 문제를 가진 사이버트럭 1만1000대로, 총 2만2000대다.

테슬라는 와이퍼 모터를 무료로 교체하고, 짐칸 부품에 대해서도 교체 또는 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이번 사이버트럭 리콜은 지난해 11월30일 판매 개시 이후 각 3, 4번째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두 차례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경고등 계기판의 글자가 너무 작아 쉽게 읽을 수 없다는 이유로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 차량 220만대에 대해 소프트웨어 리콜을 실시했다. 또 올해 4월에는 사이버트럭의 가속 페달 문제로 약 4000대를 리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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