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최근 유럽에서 ‘에라스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국 도시의 푸드뱅크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18일 공연한 카디프의 카디프 푸드뱅크는 정확한 기부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창립 이후 개인 기부로는 최고액이라고 밝히기도. 그러면서 기부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식료품이 “1200명에게 하루 세 끼의 사흘 치를 제공할 수 있는 양, 즉 1만 800끼를 제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카디프 전에도 리버풀의 푸드뱅크 세인트 앤드루 커뮤니티 네트워크에 기부를 했다. 이에 대해 해당 자선 단체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식량 기부 자금이 조달됐다며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라고 얘기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0년에는 오하이오 자선 단체에 기부를 했고, 2023년 3월에는 애리조나와 라스베이거스 푸드뱅크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소아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로난’의 사연을 듣고 지난 2012년 발매한 곡 ‘로난’의 수익금 전액을 암 자선 단체에 기부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에라스 투어를 진행 중이다. 최근 영국 공연을 마쳤으며, 앞으로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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