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리핀서 자국민 1명 납치·살해…진행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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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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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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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필리핀에서 자국민 1명이 납치돼 살해됐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인 결과 필리핀에서 납치·살해된 중국인은 1명”이라며 “사건 인지 이후 주필리핀 중국대사관은 필리핀 정부 측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필리핀 내 중국 시민의 안전 유지를 위해 효과적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며 “피해자 가족의 사후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외교부는 관련 부서와 함께 사건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후속 작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은 지난달 필리핀에 업무차 방문했던 중국인 2명이 납치된 후 살해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서 희생자 가족은 인질범에 300만위안(약 5억7000만원)에 달하는 몸값을 지불했다고 언급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로 이번 사건의 희생자가 1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만, 몸값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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